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🌿 몬스테라 대품 키우는 법 – 노랗게 되는 잎, 왜 그런 걸까?
안녕하세요,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즐기 식집사 입니다🍃
요즘 거실 한 켠에 ‘몬스테라 대품’ 하나쯤은 두고 싶다는 분들 많으시죠?
풍성하게 퍼진 잎, 푸릇푸릇한 존재감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정말 인기 많은 식물이에요.
그런데... 키우다 보면 갑자기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,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 “햇빛 부족인가? 물을 너무 줬나?” 헷갈리셨다면, 오늘 이 글이 정말 도움이 되실 거예요. 초보자도 헷갈리지 않게 몬스테라 키우는 법을 천천히, 쉽게 설명드릴게요.
🌞 1. 노랗게 되는 이유와 물주기, 식물 입장에서 이해하기
몬스테라 잎이 노랗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‘과습’ 또는 ‘건조 스트레스’ 때문이에요. 잎은 식물의 ‘컨디션표’라 할 수 있어서 작은 이상도 곧바로 색으로 표현되거든요.
▪ 과습이 가장 흔한 원인
초보자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이에요. 몬스테라는 원래 열대우림 출신이라 물을 좋아할 것 같지만, 사실 **‘겉흙이 바짝 마른 뒤 주는 것’**이 가장 좋아요.
Tip: 손가락을 흙에 2cm쯤 넣었을 때 촉촉하지 않으면 물 줄 타이밍!
▪ 건조도 문제
반대로 너무 말라버려서 잎이 말라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. 특히 대품 몬스테라는 흙이 많아 보이지만, 수분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으면 겉은 마른 줄 모르고 속은 바싹 말라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꼭 꼼꼼히 체크해주세요.
분무기나 수분 센서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려요!
▪ 추천 물주기
봄여름 : 주 1회, 흙이 바싹 말랐을 때
가을겨울 : 10~14일에 한 번, 실내 온도에 따라 조절
물을 줄 땐, 한 번에 흠뻑! 받침에 고인 물은 꼭 버려주세요.
✂️ 2. 몬스테라는 자른다고 약해지지 않아요 (가지치기 & 번식)
잎이 많아지면 더 풍성해 보이긴 하지만, 지나치게 무성해지면 통풍이 안 되고 병이 생길 수 있어요. 특히 대품은 잎이 크고 줄기가 길게 자라기 때문에 방향 정리가 필수입니다.
▪ 가지치기 타이밍
가지치기는 봄~초여름이 가장 적기예요. 잘라낸 줄기는 다시 흙이나 물에 심으면 새 몬스테라가 될 수 있으니 번식도 겸할 수 있죠!
▪ 자르는 방법
깨끗한 가위로 줄기 마디 위쪽을 똑- 잘라주세요.
잎이 시든 부분만 제거해도 통풍이 훨씬 좋아져요.
줄기 끝에서 새로운 잎이 자라기 때문에, 아래쪽을 너무 잘라내면 몬스테라가 키우기 지루해질 수도 있어요. 균형 있게 자르기!
▪ 번식 꿀팁
자른 줄기는 물에 담가 두면 약 2주 후 뿌리가 나요. 그걸 다시 흙에 심으면 미니 몬스테라 완성✨
🌿 3. 계절별 관리와 꽃말, 그리고 반려동물과의 궁합은?
몬스테라는 사계절 내내 푸릇한 매력을 유지하는 식물이지만, 계절마다 관리 포인트가 조금 달라요.
▪ 봄/여름
성장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물 자주 + 햇빛 충분히
직사광선은 피하고, 커튼 너머의 간접광이 좋아요.
이 시기에 **영양제(액비)**도 2~3주에 한 번 주면 좋습니다.
▪ 가을/겨울
생장이 느려지기 때문에 물 자주 주지 않기!
환기도 중요하지만 찬바람은 피해야 해요. 베란다에서 키운다면 꼭 안으로 들여오세요.
▪ 꽃말과 주의사항
몬스테라의 꽃말은 “웅장한 계획”이에요. 이름만 들어도 근사하죠? 그래서 개업 선물이나 새출발하는 분들께 인기예요.
단, 몬스테라의 수액은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어요.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높은 곳에 두거나 입에 닿지 않게 배치해 주세요. 그렇다고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, 꼭 알고 계셔야 할 포인트!
🍃 마무리하며 – 몬스테라는 키운 만큼 보답하는 식물이에요
몬스테라는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멋스러워 보여도, 알고 보면 참 소박하고 착한 식물이에요. 물을 줄 때 한 번만 더 확인해보고, 잎이 보내는 신호를 잘 읽어주면, 1년 내내 초록초록한 친구로 곁에 있어줄 거예요.
혹시 잎이 노랗게 됐다면 걱정 마세요. 몬스테라는 금세 회복하는 회복력도 아주 뛰어난 식물이거든요. 천천히, 조금씩 알아가면서 함께 자라보는 건 어떨까요?